도민의 민심을 반영하여 평등하고 민주적인 정치를 펼쳐야 할 도의원 양우식이 오히려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해야 할 책임이 있는 도의회에서 발생하고, 가해자가 도의원이라는 점에서 더욱 개탄스럽다.
경기도민들은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철저하게 조사되고 가해자가 엄중하게 처벌되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는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길, 인권을 존중하는 경기도의회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러나 피해 신고 1주일이 지났지만,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응은 부재한 상황이다.
앞장서서 피해자와 도민에게 사죄해야 함이 마땅하지만 양우식 의원은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 양우식의원이 소속된 국민의 힘은 '당원 정직 6개월 및 당직 해임'이라는 미온적 처분을 내리고 오히려 남성간의 대화였다며 감싸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의원은 도민들의 대의에 의해 선출된 권력이며 문제적 행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책임을 지는 것은 공직자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침묵하고 문제를 감추려 하는 양우식의원과 국민의 힘의 미온적 처분에 도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의장의 유감 표명과 필요한 대응에 철저하게 임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도의회는 제대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먀, 앞으로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 양우식의원의 행동은 개인의 돌출행동이 아닌 도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된 조직 문화의 문제였다. 미투 흐름에서 밝혀진 경기도의회 여성의원이 동료의원에게 성희롱 당한 사건, 경기도의회 사무처내에서 발생한 성희롱사건, 경기도의원의 상습적 갑질 사건 등 지난 시간 반복되어 온 사건이 이를 반증한다. 이 사건을 하나의 개별 사건으로 보지 말고 포괄적으로 바라보고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포괄적 대응을 위해서는 현 사건의 올바른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철저한 조사,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관련 있는 곳의 책임을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을 바탕으로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어야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될 수 있다. 양우식의원의 제명 역시, 이 사건을 해결하고 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과정에 선행되어야 할 문제다. 경기도의회는 양우식의원을 제명하라! 그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피해자의 회복을, 인권존중 평등한 도의회를 만드는 것을 지연시키는 일이다.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피해를 지연시키지 말라. 정의를 지연시키지 말라.
경기도의회는 양우식의원 제명하라!
경기도의회 인권존중, 성평등 문화를 위해 제도적 방안 마련하라!
2025.05.19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